>>> 루머코너...무상설 고개들어 <<<

주식시장의 무기력한 분위기를 반영, 증시주변의 루머도 별다른 특징을보이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증권회사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의 꾸준한 매수주문에도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가 900을 약간 밑도는 선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는모습을 보였다. 오는 광복절에 획기적인 신통일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한국전력주식 상장(8월10일예정)을 전후해 싯가발행할인율확대, 투신의신규펀드허용등을 내용으로 한 추가적인 증시부양대책이 취해질 것이라는루머도 있었지만 큰 도움이 되지못했다. *** 대형사고 / 사건, 여타 재료를 압도 *** 남부지방의 수해및 태풍소식과 KAL기사고, 김대중평민당총재에 대한구인장발부및 북한에 간 임수경양과 문규현신부의 귀국문제등에 따른뒤숭숭한 정치/사회적인 분위기가 여타 재료를 압도했다. 한동안 크게 줄어들었던 무상증자설이 다소나마 늘어난점이 변화라면변화라고 할수 있겠고 또 종전과는 달리 회사측에서 "추진중"이라고 공시를한 경우도 제법 많았다. *** 단자사 지점신설 / 증자소문 번져 *** 무상증자설이 나돌면서 25, 26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흥창물산을비롯 중원전자 동신제지등이 증시주변의 무상증자설에 대해 "검토중"또는"추진중"이라고 공시, 주가에 다소간의 도움을 줬다. 그러나 동양정밀은 "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공시에도 불구하고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8월부터 해외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허용되는 것을 계기로 높아진 해외전환사채발행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지난주에도 계속된 편. 대우 동양나이론 영창악기등이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추진중이라는 소문이나돌았고 대우 동양나이론은 검토중이라는 공시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기 못했다. *** 지점신설및 증자 허용설 호재 역할 *** 주중반이후 단자회사 주식들이 오래간만에 강세를 보여 관심을 끌기도했는데 지점신설및 증자가 허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호재 역할을 했었다. 이같은 소문이 또 주말께는 한국투금등 7개 대형단자회사에 대해강남지역에 사무소형태의 점포신설을 허용하고 대한투금등 5개사는 50%정도의증자가 허용된다는 보다 구체적인 모양을 갖추기도 했다. 상장기업들의 신규사업진출에 대한 얘기도 제일합섬 삼양사 롯데제과 럭키고려합섬 범양건영 롯데칠성 럭키개발 고려포리머등을 중심으로 이어졌고태평양건설은 사업목적변경및 시장2부승격설, 삼성전자는 대주주지분출회설을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