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노조관련, 징계교사 1,000명 육박...문교부

전교조에 가입,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파면/해임등 중징계처벌을받거나 직위해제, 또는 직권면직된 교사의 수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문교부는 31일 노조활동과 관련 중징계를 받은 교사는 지난30일 현재파면 117명 해임 170명이며 징계의 전단계로 직위해제된 공립학교교사는 633명, 재단이사장에 의해 직권면직된 사립학교교사는 3명이라고밝혔다. 이들 파면/해임되거나 직위해제/직권면직된 교사의 총수는 948명으로각 시/도교위와 사립학교 재단이 징계를 서두르고 있어 31일중으로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사학재단연합회등 직권면직 의결 *** 특히 전국 사립학교의 재단협의체인 사학재단연합회와 사립학교교장회는 31일 하오 산하 학교의 전교조 가입교사에 대한 직권면직을공식 결의함으로써 2,600여명(기징계자 포함)의 전교조 가입 사립학교교사들이 대부분 8월 5일이전에 직권면직될 것으로 예상되고 1,500명(기징계자 포함)의 공립학교 교사들도 파면/해임 또는 직위해제될것으로 보인다. *** 징계미온 사립학교엔 학교장 임명취소 *** 각 시/도 교위와 사립학교 재단은 문교부가 오는 8월 5일을 공립교사의징계의결시한으로 제시하고 징계에 미온적인 사립학교에 대해선 학교장임명승인을 취소키로 하는등 강경조치를 취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26일 이후무더기로 파면/해임과 직위 해제/직권면직등의 조치를 계속해 왔다. 공립학교 교사들의 노조활동이 가장 활발발한 서울시의 경우 지난 27일485명의 공립교사를 징계에 앞서 우선 직위해제했으며 광주 동아여중,송원중등 15개 사립학교 재단측은 지난 26-27일 이틀간에 걸쳐 전교조가입교사 24명을 직권면직했다. *** 교조탈퇴 7,900, 활동교사 4,600여명 *** 또 충남도교위는 2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온양여중 조재도교사(32)등14명을 무더기로 파면했으며 전남도교위는 29일 무안고 박인숙교사등4명의 징계대상자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이들을 모두해임했다. 한편 30일 현재 교원노조를 탈퇴한 교사는 7,950여명, 계속 활동중인교사는 4,600여명이라고 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