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수해피해 74억원으로 복구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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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춘투때 파업 휴업등의 노사분규에 시달렸던 금호타이어가 이번에는집중호우로 광주 송정공장이 침수돼 조업을 중단한채 피해복구에 안간힘. 국내 타이어 생산물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광주공장은 이번 폭우로 송전철탑이 무너지고 생산라인이 물에 잠기는등 무려 74억원대의 재산피해를당했다는 것. 금호측은 우선 전체 임직원들에게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토록 하고 서울 본사에 상황실을 설치, 현지의 복구상황을 24시간 점검.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호그룹의 주력기업인 금호타이어가 올봄 노사분규에이어 홍수피해를 엄청나게 당해 매우 안스럽다"면서 "그렇잖아도 원화절상등으로 수출이 어려운데 재해까기 겹쳐 올가을 타이어수급에 차질을 빚을까봐염려된다"고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