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생산성 증가 둔화...원화절상/노사분규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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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생산증가율은 둔화되고 명목임금상승률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 1.4 분기 9.9% 증가에 그쳐 *** 1일 한국노동생산성본부 (회장 문희화)가 발표한 올 1.4분기중 우리나라광업 제조업등 산업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9.9%증가에 그쳐86년후 처음으로 10%증가를 밑도는 저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제조업은 9.8%증가율에 그쳤다. 이와같은 노동생산성증가율 둔화현상은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증가세둔화와1.4분기중노사분규로 인한 산업생산의 둔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85년부터 88년까지의 연평균증가율 14.6%에 비해 현저히떨어진 것이다. *** 노동투입 줄어도 산업생산 1.2% 저성장에 머물러 *** 노동생산성증가율이 크게 떨어진것은 노동생산성지수 (산업생산지수를노동투입량지수로 나눈것)를 구성하는 노동투입량이 8.7%로 크게 줄었으나산업생산이 1.2%의 저성장에 머문때문이다. 노동투입의 감소는 수출증가세의 둔화와 노사분규에 의한 제조업의가동률 저하가 주원인으로 보여지며 87년 노사분규이후 개별 기업단위의자동화 성력화투자에 따른 고용감소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 부가가치 생산성도 크게 떨어져 *** 부가가치 노동생산성 (국내 총생산을 노동투입량지수로 나눈) 도 크게떨어졌다.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총지수와 제조업이 각각 5.5%, 4.4%의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9.7%포인트, 11.5%포인트감소함으로써 그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의 경우도 85년이후 연평균증가율 12.2%에 비해 급격한 감소세를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