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2일밤 늦게 서울도착...중화상 배윤아약 끝내 숨져

KAL 기사고 사망자 유해를 실은 특별기의 리비아출발이 당초 예상보다늦어져 1일밤 트리폴리공항을 떠나 한국시간으로 2일밤 늦게나 서울에도착할 예정이다. 트리폴리 현지 대한항공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유해및 입관작업을 하던 트리폴리 센트럴병원 관계자들이 X선필름의 재고 소진 및업무량 과다로 31일 오후 7시경부터 작업을 중단했으며 현지시간으로 1일아침께나 작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리비아병원 당국은 유해가 입관되기전 사체에 대한 X선촬영을 실시, 이를병원에 보관키로 했다. *** 가장 나이 어린 배윤아양 끝내 숨져 *** 한편 이번사고로 중화상을 입고 트리폴리 시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가료중이던 배윤아양( 7. 삼성종합건설트리폴리지사 배병환대리의 딸 )이 31일오후 8시경 (한국시간) 끝내 숨져 이번사고에 따른 사망자수는 한국인68명을 포함, 모두 7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유해의 본국송환을 위한 KAL 특별기에는 31일 실시된 유해작업확인결과 신원이 확인된 11구의 유해와 미확인 유해 56구등 한국인 유해67구 (배양제외)가 실리게 된다. 신원이 확인된 11구의 유해는 다음과 같다. 김한일 ( 34. 대우기능사원 ) 백명선 ( 45. 동 ) 이옥주 (32/대우일반사원) 전경찬 (34. 동 ) 이윤진 (11. 학생/대우 이윤규과장의 장녀) 장용건 (40. 동아건설기능사원) 최중화 (39. 동) 김현정 (12. 학생/현대건설 김대식차장의 장녀) 승건호 (45. 동화상협부회장) 임혜련 (KAL 여승무원) 정연섭 (동승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