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주식거래 회전율 가장 높아..85.87% 기록
입력
수정
올해 증시에서는 주요 재벌그룹중 대우그룹 상장종목들이 최고의주식거래회전율을 기록했고 주가상승률에 있어서는 두산그룹의 계열상장종목들이 가장 높았다. *** 한신 경제연구소 분석, 지난 7월26일까지의 기간 *** 3일 한신경제연구소가 올들어 지난 7월26일까지의 기간중 주요재벌그룹의상장계열사들을 대상으로 거래회전율 및 주가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중전체종목의 평균 회전율은 70.52%를 기록한 가운데 9개의 계열상장종목을갖고 있는 대우그룹이 85.87%의 회전율을 기록, 손바뀜 양상이 가장 빨랐음을나타냈고 이어 효성그룹 (2개사)이 80.91%, 한국화약그룹 (9개사) 이 80.83%로 활발한 거래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 기간중 현대, 삼성, 럭키금성, 한진, 선경, 두산그룹등은 시장전체평균에 훨씬 못미치는 회전율을 기록, 이들 그룹에 속한 종목들의주식거래가 매우 부진했음을 나타냈다. 지난 1월4일-4월1일의 주가상승국면에서는 상장종목수 및 자본금규모가가장 작은 효성그룹이, 지난 4월2일-7월1일의 주가하락국면과 지난 7월2일-7월26일의 주가반등국면에서는 대우그룹이 각각 최고의 회전율을 기록했다. *** 수정주가상승률 두산그룹이 가장 높아 *** 또 이 기간중 유/무상증자 및 배당등을 감안한 수정주가상승률의 경우계열상장사의 대부분이 중소형 저가 내수관련주로 구성돼 있는 두산그룹이평균 29.8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다른 그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다음으로 한국화약그룹이 17.51%, 삼성그룹 9.18%, 대우그룹 7.57%,럭키금성그룹 6.25%등의 순이었다. 국면별 수정주가상승률에 있어서는 주가상승국면 (1.4-4.1) 때에는평균 39.45%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두산그룹을 비롯 한국화약그룹, 럭키금성그룹, 한진그룹등이 비교적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주가하락국면(4.2-7.1) 때에도 두산그룹이 6.73%의 주가하락율로 다른 그룹에 비해월등히 낮은 주가하락폭을 나타내 하락국면때에도 내수관련주의 인기가 지속되었음을 보여주었다. *** 주가반등국면때에는 대우그룹이 가장 높아 *** 한편 최근의 주가반등국면 (7.2-7.26) 때에는 해외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가능해진데 영향받아 대형 우량제조업주가 대부분인 대우그룹이 11.46%의주가상승률로 가장 높았던 반면 두산그룹은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상승률(6.04%)에도 훨씬 못미치는 2.24%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대조를 보였다. >>> 주요 재벌그룹의 국면별 거래회전율 및 주가상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