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다국적 화학업계 한국진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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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 조제 계면활성제 고유업종 재지정 따라 *** 국내 계면활성제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던 외국 다국적 화학업체들의움직임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 서독 바스프, 미국 유니온카바이트사등 *** 3일 계면활성제접착조합에 따르면 서독 바스프사를 비롯 미국의 가프유니온카바이드사등 다국적 화학업체들은 지난 연초부터 유기계면활성제제조업과 조제계면활성제 제조업등이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해제될 것으로예상, 최근까지 국내시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왔으나 이들 제조업이오는 92년까지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국내진출을 당분간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내 유기계면활성제 시장규모가 지난해 1,800억원에 이르면서 수요증가 추세를 보이자 한국시장진출을 노리고 있었다. *** 영국 ICI 한국지사 생산 중단 *** 한편 지난해 국내중소기업을 흡수하면서 국내시장에 진출, 고유업종침해여부를 놓고 중소업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던 영국 ICI그룹의 한국내 자회사인ICI우방측은 이들 품목이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최근섬유용 계면활성제 생산을 일단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방사/방정유제 생산 계속 *** 그러나 방사/방정유제는 계속 생산하고 있으며 완제품을 수입, 국내에시판할 방침이다. 한편 ICI우방은 국내 중소업체에 심한 타격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품을일부 생산하는 문제를 조합및 중소업체와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