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노조, 쟁의발생신고

서울지역 아파트노조연합회 (회장 홍성부/37) 산하 올림픽선수촌아파트,아시아선수촌아파트, 상계주공11단지아파트 등 8개 지부는 3일 아파트위탁관리 대행업체인 (주)한국주택관리 (사장 송한섭)와의 단체교섭이 결렬됨에따라 서울시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냈다. 노조연합회측은 이에따라 현재 (주)한주의 위탁관리 대상인 서울시내 12개아파트중 8개 아파트공동으로 쟁의발생신고를 내는 한편 단체협약체결 및노조탄압중지등을 요구키로 했다. 노조연합회측은 또 냉각기간이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주)한주측과 교섭이타결되지 않을 경우 소속 조합원들이 근무지를 이탈, 서울 강남구 도곡2동(주)한주 본사로 몰려가 단계적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연합회는 (주)한주가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11단지 아파트노조원들의 노조활동을 방해하기위해 이 아파트 노조위원장 이대근씨(45)등조합간부 3명을 파면조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조합원67명에게 휴직을 강요하는등 부당노동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