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가격, 국제현물시장에서 계속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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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물시장서 톤당 50달러 *** 철강가격이 국제현물시자아에서 소락하고 있다. 설비기기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계부품에 사용되는 일반압연강재가격은 국제현물시장에서 최근 수개월동안 톤당 40-50달러 (9-11%)나하락했다. 미LTV사는 자동차와 컨테이너에 사용되는 열연/냉연 강판가격을 톤당20달러 낮춰 수요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 최대 수요자 미국 자동차사 부진 영향 *** 철강업계 분석가들은 최근 수개월간 국제철강가격의 하락은 철강공급의과잉과 미국내에서의 수요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미철강제조업자협회의 제임스 콜린즈회장은 특히 최대철강수요자인 미자동차제조업체들이 최근 금리인상으로 자동차생산규모를 줄임으로써 철강수요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증권회사인 페인웨버사는 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도 최근 철강공급이과잉현상을 보이고 있어 국제철강가격은 내년초까지 현물시장에서 하락세를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철강제조업체들은 국내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해외로 철강수출을 확대할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세계적인 철강공급과잉으로 미국의 철강수출은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미철강서비스센터연구소는 올해 미철강제조업체들의 철강수출선적량이지난해에 비해 3%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