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업체, 경영다각화 추진 활발
입력
수정
*** 제약 - 외식사업등 진출 *** 식품업체들이 최근 경영다각화등 내부적인 구조개편작업에 열을 올리고있다. *** 경영환경악화..내부구조 개편 변신 서둘러 ***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국내 식품업계에 국제원자개가격및 임금인상,수입개방등 어려움이 겹치면서 제일제당 미원 동방유량 삼립식품 크라운제과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이같은 대내외적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내부적인합리화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주력품목을 다양화시키는등 구조개편을 통한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 제일제당, 제약, 정밀화학업체로의 전환 시도 *** 국내 최대의 종합식품업체인 제일제당은 설탕 밀가루등 소재식품부문의성장이 둔화되자 제약 정밀화학업체로의 전환을 시도, 올해에는 제약부문매출을 4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오는 2000년대까지는 소재식품비중을지금의 78% 수준에서 30%정도로 낮출 게획이다. *** 미원, 커피시장 참여 이어 제약사업에도 진출 *** 또 미원의 경우는 그룹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외식사업 육가공 냉동식품분야 진출을 시도한데 이어 MJC를 인수해 커피시장에도 뛰어들고 있는데최근에는 중소제약회사를 사들여 이 사업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 동방유량, 전분당사업 및 무역업, 식초시장 참여 *** 동방유량은 지난해 풍진화학을 인수하면서 전분당사업에도 진출했으며무역업 및 식초시장참여를 추진중이다. *** 삼립식품, 일본과 손잡고 제과점업 진출 *** 삼립식품은 제과업계의 제과점업진출 추세에 따라 일본식품사와 합작으로삼부제과를 설립, 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크라운제과의경우에는 최근 스낵제품생산에 주력하는 외에도 제과점업체와 레스토랑을결합한 스타일의 외식사업에도 진출, 업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