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5개국중 수출신장세 최하위...무협

*** 원고와 노사분규등으로 악재 겹쳐 *** 우리나라가 대만, 홍콩, 싱가폴, 일본등 아시아지역 주요 경쟁국들 가운데수출신장율이 최하위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대만과의 수출실적 격차도 갈수록확대되고 있다. *** 한국수출 5.8% 증가 반면 대만 11.8%로 한국의 2배 *** 12일 무협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의 수출실적이 344억1,7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에 그친데 비해 대만은 11.8%증가한 385억700만달러로 나타나 수출신장율이 한국의 약 2배나 됐다. *** 한국 수입 19.2% 증가한 반면 대만 5.1%에 불과 *** 그러나 7월말까지의 수입은 우리나라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한342억5,100만달러인데 비해 대만은 증가율이 5.1%에 불과한 305억6,700만달러로 나타나 우리나라가 수입증가율면에서는 근 4배에 육박하고 있다. *** 대만 무역수지 흑자 79억4,000만달러에 이르러 ***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는 수출실적이 606억9,600만달러로 10년만에처음으로 대만 (605억8,500만달러)을 앞질렀으나 올들어 7월말까지의 수출이대만 보다 약 40억달러나 적고 특히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가 1억6,600만달러에 불과한데 비해 대만은 79억4,0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 홍콩은 수출증가율 23.8%로 1위 *** 우리나라의 수출이 대만에 비해 이같이 부진한 것은 우리나라가 원고현상의심화 및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등 수출악재가 겹친 반면 대만은 우리나라의 노사분규 등으로 상당한 반사적 이익을 보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그밖에 홍콩은 올 상반기 수출증가율이 23.78%로 아시아 5개국 가운데 가장높았고 싱가포르는 16.1%, 일본은 8.3%가 각각 증가, 모두 우리나라 보다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