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신설법인...8월2일-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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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새로출범한 회사는 서울81개 부산14개등 모두 95개사가 설립돼지난주보다 30개가 줄었다. 특히 제조업설립이 눈에 띄게 감소, 서울지역의 경우 섬유(11개),전기/전자(5개), 기계(5개)등 모두 27개에 그쳤다. 반면 건설경기가 활발해지면서 건설업체(16개)설립이 활기를 띠었고자본금 5,000만원의 소규모 무역업체(13개)창업도 줄을 이었다. 주요업체를 보면 최근의 생명보험업체설립붐을 타고 태평양화학이100억원의 자본금으로 태평양생명보험을 설립했다. 전기/전자분야에선 컴퓨터시스템과 부품을 생산할 한국칼마와대협전자공업이 문을 열었다. 서비스분야에선 사업경영 상담업무를 전문적으로 펼칠 코러스인터내셔날이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에 사무실을 냈다. 이밖에 방범장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범경보장치를생산할 대교시스템이 설립돼 관심을 끌었다. ** 고출력 앰프/믹서 개발...비손기업 **비손기업 = 산업용 앰프 제조업체인 비손전자가 사업확장에 따라 자본금5,000만원으로 법인전환과 함께 상호를 변경. 지난 75년 개인회사로 출범한 이 회사는 산업용앰프를 자체 설계제작해왔다. 또한 롯데파이오니아의 대중전달매체방송시스템에 대한 서울지역대리점을맡고있으며 특히 교통부와 지하철 공사에 납품하고 있는 차량검지기계의국내총대리점을 겸업하고 있다. 서울구로동에 대지 650평 건평 230평규모의 생산공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판금자체생산시스템도 완비해 놓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오던 고출력앰프와 믹서를 자채개발해놓고빠르면 오는 9월부터 국내시판에 나설 방침, 종업원은 55명정도. ** 모린산업, 모터사이클/자전거등 이란 수출 **모린산업 = 이란과 교역을 위해 문을 열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으며 모터사이클과자전거 의료기기등을 이란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용구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무역회사에 근무하면서 주로 이란관계를맡아왔는데 이번에 독립해서 모린산업을 설립했다. 이란의 외환통제가 엄격해 대이란수출시 LC베이스거래를 지양하고 선수금방식으로 거래할 에정이며 올하반기중 대이란수출은 200만달러, 내년엔400만-500만달러로 잡고있다. 이란에서 주로 생산되는 양피를 수입 판매도 할 예정이며 그동안 친분을쌓아온 이란 바이어와 합작으로 국내에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사장은 "이란은 호메이니 정권수립이후 폐쇄적인 대외정책으로 일관,극심한 물자난을 겪고 있어 앞으로 대이란교역이 활기를 띨것"으로전망했다. ** 잉글랜드침대, 미국산 침대 수입 12월부터 시판 **잉글랜더침대 = 미국산 침대를 수입, 국내에 시판하기 위해 자본금 1억원으로 사업을 개시. 1894년 설립된 미잉글랜더사의 침대를 수입, 오는 12월부터 본격시판에나설 방침. 현재 KOEX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서울 강남지역에 매장설치를준비중에 있다. 국내 침대제조업체및 수입업체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분석이다. ** 지반/지질/지열조사, 진보지질 **진보지질 = 지질 지반조사등을 위해 서울 여의도에 설립됐다. 1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했으며 지질지반조사 물리탐사 지하수및 온천의조사 개발, 지열조사등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