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없이 성장...7월중 도매물가 0.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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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7월중 인플레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미국의 주식 채권및 달러화가 급등세를 보였다. 미노동부는 11일 도매물가가 지난달 0.4% 떨어져 3년만에 최대 하락폭을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상무부는 소매업체들의 매출액집계인 소매판매고가 0.9% 증가했다고발표, 지난 6월의 0.1%감소이후 고조된 불경기우려를 불식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이날 7월의 도매물가및 소매판매고통계는미국경제가 인플레없는 성장을 하고있음을 반증한다고 평했다. ** 뉴욕증시 다우존스지수 두차례나 최고치 기록 ** 뉴욕증권시장에서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다우존스주가지수가 장중두차례나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활황장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국채(30년만기)에 대한 매입수요도 폭발, 채권가격과 반대로움직이는 수익률이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7.91%까지 내려갔다. 뉴욕외환시장의 미달러화가치도 서독마르크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0.035마르크나 급박하게 올라 0.9405마르크에 폐장됐다. 일본엔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41.90엔의 폐장가를 기록하면서 전날보다2.10엔이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