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극복 민주발전이 과제...노대통령, 주례방송서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14일 라디오 주례방송을 통해 "광복 44주년을 맞으면서우리의 과제는 분단을 극복하는 통일된 나라를 이룩하는 것과 우리사회 모든부분에 법치질서와 민주시민의식이 뿌리 내리고 대화와 타협의 관행이 정착되어 성숙한 민주사회로 발전토록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 문화와 도덕의 가치가 존중되는 나라 만들어야" **** 노대통령은 "민족사에 영광을 이루는 다섯가지 과업"이란 주제의 방송에서이같이 말하고 "당당한 나라, 힘있는 나라, 민족의 자존이 넘치는 나라를만드는 것과 다함께 잘사는 벙영된 나라를 만드는 일, 그리고 문화와 도덕의가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직도 반쪽의 광복밖에 이루지 못했다" **** 노대통령은 "우리가 해방을 맞았으나 우리 선연들이 모든것을 바치며 꿈에도그리고 그 광복의 뜻은 아직도 다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국토가 양단되며민족이 갈라져 있으니 아직도 반쪽의 광복밖에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하고"저는 통일된 나라, 세계에 당당한 나라, 민주주의의 나라, 모두가 잘사는나라, 문화와 도덕의 가치가 빛나는 나라, 이런 나라를 만드는 일이야말로우리가 광복을 완수하고 승화시키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