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사에 한일공동 2/4소구역 조광권 설정허가..동력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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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자원부는 지난 8일자로 영국 B.P사와 석유개발공사가 공동으로신청한 제주도 남방의 한/일공동개발구역 제 2/4소구역에 대한 조광권 설정을허가 했으며 이에 따라 이지역에서의 제 2기 탐사가 추진되게 됐다. 14일 동자부에 따르면 이 조광구역의 면적은 2만5,858평방km로 조광참여지분은 B.P사와 유개공이 제 2소구역은 40 : 10, 제 4소구역은 35 : 15 %(일본측 가각 50% ) 로 한국측에서는 B.P사가 운영권자가 되어 공동개발케되며 계약기간은 탐사기간 8년, 생산기간 30년이다. *** 시추 4공까지 소요비율 전액 B.P사가 부담..국내부담없어 *** 89년부터 97년까지의 탐사기간중 3개공 이상의 시추탐사를 실시하되 시추4공까지의 소요비용 전액 ( 약 2,000만달러 )을 B.P사가 부담토록 되어있어탐사초기에는 국내부담이 없을뿐아니라 탐사에 성공하여 석유를 생산할 경우조광요율은 7만5,000배럴이하까지는 생산물의 12.5%, 7만5,000배럴이상은 15%이며 법인세는 50%를 정부에 납부하게 되어 있다. 한/일공동 제 2/4소구역은 제 1기 탐사기간 ( 78-89) 에 미국 택사코와코암사가 8,489km의 물리탐사와 6개공의 시추탐사를 실시한바 있으나 유전을발견치 못하고 조광권을 반납한 지역인데 지난 88년 B.P사가 기존자료를재분석한 결과 10개의 유망구조를 확인했으며 동 유망구조를 평가한 결과원유가채량 4억2,000만배럴, 가스 가채량 1조 입방피트이상으로 보고있다. B.P사는 앞으로 일본측 조광권자 (일본석유(주) ) 와 운영계약을 체결하는대로 적극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