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3사, 증권사보유분 사채 528억원어치 사들여

3개 투신사들은 지난주중 500억원이상의 증권사보유 회사채를 매입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상품주식매매에서 매수가 매도를 다시 크게 앞지르기시작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개 투신사들은 2,000억원의 증권사보유 회사채매입조건이 결정된 10일 2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사들인 것을 비롯, 11일210억원, 12일 118억원을 각각 매입하는등 지난주후반 3일동안 모두 5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 증권사 주식매입 매도규모의 배 *** 이에따라 증권사들의 주식매수여력도 다소 늘어 이달들어 매수및 매도가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던 증권사들의 상품주식매매에서도 지난주 후반부터는매수규모가 매도규모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증권사들의 상품주식 매매는 10일엔 매수 460억원, 매도232억원, 11일엔 매수 400억원, 매도 219억원, 12일엔 매수 318억원, 매도154억원을 각각 나타내 매수금액은 1,178억원에 달한 반면 매도금액은605억원에 그쳤다. *** 앞으로 1,472억원 추가 매입 예정 *** 3개 투신사들은 앞으로 1,472억원의 증권사보유 회사채를 더 매입할 예정이어서 증권사들의 매수우세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금주부터는 한전주 매각물량이 만만찮게 출회될 전망이어서 일반주식들에 대한 증권사의 매수여력은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