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수입이 너무 늘고 있다

*** 상반기 29억달러 33% 증가 수출증가율 6.8% 훨씬 웃돌아 *** 지난 상반기중 소비재수입액은 29억5,900만달러에 달해 작년상반기보다무려 33.3%나 증가, 수출증가율 6.8%를 크게 웃돌았다.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수입소비재가운데 수출용원자재는 5억1,300만달러로오히려 9.7% 감소한 반면 사치성물품을 비롯한 일반소비재는 7억2,200만달러로 49.2%가 늘었으며 양곡등 식음료는 47.6%가 증가한 17억2,400만달러를기록했다. *** 소비자가 4배폭리...악어핸드백 무려 200만원 *** 수입증가율은 높은 품목은 염장양송이가 1,600%, 쇠고기 1,174.6%,염장고시리 618.7%, 고급 대형냉장고 487.6%, 볼펜 364%, 사인펜및 파커펜316.8%, 슬라이딩펜슬 246.1%, 타일 365.3%, 자몽 349%, 믹서 325.^%,사진기 295.9% 정수기 235.2%, 과자류 226.5%, 골프용구 201.4% 안정테175.3%, 과일주스 173%, 시계 133.3%, 바나나 109.6% 등이다. *** 쇠고기 1,175%, 냉장고 487%, 카메라는 296%나 *** 부문별로 보면 가전제품은 고가품위주로 수입이 급증, 냉장고 (600l이상)세탁기 (7kg이상) 믹서 정수기등 위생관련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었고 특히냉장고의 경우 올상반기중 487.6%나 신장했다. 국산품의 품질경쟁력이 있는 VTR 라이오카셋 컴포넌트등은 수입이 줄었다. 식음료는 바나나 아몬드 가몽 초콜릿등의 수입이 급증했고 쇠고기는수입쿼터증가로 무려 1,174.9%나 늘었다. 건축자재의 경우 타일이 365.3%늘어났고 도자기 변기등 도자제 위생용품의수입도 266%나 늘어났다. 생활용품도 소득향상, 스포츠 레저증가로 수입이 급증, 골프용구는 201.4%,테니스용구는 118.6%, 볼링용구는 96.8% 각각 신장됐다. 화장품은 146.2%, 승용차는 4,100만달러어차기 수입돼 91.8%가 늘었다. 승용차중 벤트560SEL8기통은 1억5,000만원, BMW750IL12기통은 1억7,000만원에 팔리고있다. 그밖의 사치성소비재는 악어핸드백 (엘가)이 200만원, 여성용드레스(니나리치 실크 100%) 110만원, 목제 5인용응접세트 450만-750만원, 도자기홈세트 (서독제 95피스) 423만6,000원을 각각 호가한다. 수입상품의 소비자판매가격은 대부분 공급자인 수입상이 자의적으로결정하는데 특소세대상품목의 경우 수입원가의 약4배, 일반품목은 약2배수준에서 책정되며 특소새대상품목의 유통마진은 수입가격의 141%나 되고있다. 상공부는 무역흑자감소및 과소비풍조만연등 경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로보아 88-89년초의 대미흑자관리를 중심으로 한 수입촉진시책등 일부가시의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 수입금융확대및 수입부담경감을 위한 "적극적수입촉진시책"은 당분간 보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