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단체 관광객 31명 14일 첫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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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우리나라에 단체관광객을 보내기 시작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헝가리의 최대 국영여행사인 이부스여행사가모객한 헝가리의 한국관광단 31명이 지난 14일 하오 KAL 914편으로 입국했다. 지난 2월 헝가리와 대사급 수교를 한후 한국을 목적지로 하는 이같은대규모 관광단의 입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오는 22일까지 한국에 머물러...산업시찰 / 관광나서 *** 남자 29명과 여자 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산업시찰과 함께 관광을 하게 되는데 경복궁과 민속박물관에 이어 속리산법주사, 합천해인사를 비롯 불국사등 경주일대 관광지와 통도사, 부산의태종대및 수산시장, 유엔묘지를 둘러보고 용인 민속촌을 관광하게 된다. 또 산업시찰의 하나로 반월공단과 창원의 대우중공업, 한국무역센터를 둘러보고 한국기술사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 대한무역진흥공사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헝가리인들을 상대로 한 한국관광 상품은 이부스여행사가 올해 기획,Republic of Korea라는 상품으로 북한여행상품 (15일에 3만4,138포린트)과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여행일정은 11일간으로 가격은 11만8,432포린트 (미화2,278달러)이다. 헝가리의 이부스여행사는 한국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에리카 세멘카시장이 지난해 9월7일부터 14일까지 방한, 각종 자료수집과 함께 현재 판매하고있는 한국관광상품의 코스를 답사했다. *** 중창단 / 사물놀이패 파견...한국관광공사 *** 또 한국관광공사는 헝가리관광위원회 주최로 지난 3월 부다페스트에서열린 관광전시회에 중창단과 사물놀이패를 파견하고 전시관을 운영하면서한국관광상품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리프렛을 배포, 직항 항공노선이없어 북한 여행상품보다 비싼 이 여행사의 한국관광 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 헝가리 관광단의 관광안내는 서울항공여행사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