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 금융비용 증가...시중자금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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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중 작년비 10.5% 늘어 *** 상반기중 12월결산 금융비용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5%가 늘어났으며특히 제조업체들의 금융비용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 대신증권 359사 조사 *** 16일 대신증권이 12월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반기보고서 미제출사및 은행을제외한 359개사의 금융비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중 이들이 부담한금융비용은 모두 1조7,9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5%가 증가한 것으로집계됐다. *** 제조업 상승세 두드러져...작년비 15.4% 증가 *** 상반기중 무역 건설 어업등 비제조업체들의 금융비용부담액은 5,805억원으로지난해에 비해 1.5%가 늘어나는데 그친반면 제조업체들은 금융비용이 크게증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5.4%가 많은 1조2,121억원을 부담했다. 특히 자동차 전자등 수출주도협회업체들의 금융비용 증가세가 두드러져자동차업종의 경우 상반기의 금융비용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8.5%나늘어났고 전자업종도 31.5% 증가됐다. 이처럼 상반기중 기업률의 금융비용이 늘어난 것은 금융긴축에 따른 시중자금사정의 악화로 자금조달코스트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