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유럽 승용차시장 점유율 95년 3.5%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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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경제전문가 예측 *** 0.2%에 불과했던 한국의 서유럽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오는 95년에 3.5%로높아질 것이라고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경제전문가들이 15일 예측했다. 이들 경제전문가들은 이날 펴낸 "서유럽의 승용차 시장" 이라는 보고서에서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꾸준히 견제당하고 있는 일본기업을의 서유럽 승용차시장 점유율역시 성내현지공장의 생산확대와 미국공장으로부터의 수출증가에 힘입어17.8%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비해 서유럽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88년 86.3%에서 오는 95년 74.3%로10% 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90년대에는 환경보호가 중요한 문제로 등장, 대기오염방지 장치의성공적인 개발여부가 각 업체의 시장점유율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것같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92년의 EC (유럽공동체) 시장통합이 업체들간의 경쟁을 더욱자극, 승용차판매 가격은 쉽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