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체제인사 서방에 망명 대학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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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에 망명중인 중국의 반체제대학생 리 루군은 18일 중국정부의 압제에 맞서 싸우는 중국내 민주화운동을 지속하도록 고무하기 위해 망명대학을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리군은 천안문 민주대학의 설립이 지난 6월4일 이미 공표된 바 있으나공표 두시간만에 정부군의 탱크들에 의해 짓밟혔음을 상기시키고 개혁을 지지하는 중국인들이 지금 세계각 곳에 이대학의 분교들을 두어 주기를 바라고있다며 "천안문 민주대학의 정신을 지켜갈 이 망명대학이 중국의 미래를 연구하는 기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홍콩대 건축과 강사이며 망명 민주대학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디몬 류씨는 "앞으로 설립될 망명 민주대학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이며 이성적인 그리고 민주적 접근 방식을 취해온 중국 학생운동의 민주정신을 계승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제네바에 머무르면서 유엔 인권위원회가 개최하고 있는 6.4 천안문학살 행위 진상 조사위원회에 참석, 학살행위 비난하는 결의문 통과를위해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