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에 대한 민간교정검사기관/자율업체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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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계측기기를 자체교정하거나 중소협력업체의 계측기를 교정해줄수 있는 민간교정검사기관이 대폭 확대된다. 18일 공진청은 공산품 품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용 계측기기의정밀도 향상이 시급하다고 판단, 교정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올 한햇동안39개업체를 새로이 교정검사기관이나 자율교정업체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밀도가 높은 계량표준을 공급, 자사는 물론 그지역내 중소협력업체들의 계측기기를 교정해 줄수 있는 교정검사기관이4개사, 자사보유의 계측기기를 정부의 허가없이 자율교정할수 있는업체가 35개사 늘어나며 이로써 올연말에 가면 교정검사기관이 57개업체및 기관, 자율교정업체가 98개사에 이르게 된다. 공진청은 이와함께 민간교정검사기관으로 하여금 산하 협력업체에대한 교정검사기능을 강화토록 유도하는 한편 교정기대대수도 올 연말까지지난해보다 5만대가 늘어난 40만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진청은 산업계측기기에 대한 정부규제는 강화하지 않는다는방침에 따라 추진중인 계량법개정안중 교정검사조항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산업용게측기기의 정밀도는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고교정검사율도 60%에 못미치는등 교정업무에 대한 국내인식이 상당히낮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