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영구 임대주택 건설...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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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는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북구 덕천동 일대에 1,507세대의도시영세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하고 23일 기공식을 가졌다. 덕천지구는 지난 3월 서울 번동지구의 4,173호를 시발로 경기도 광명시하안지구의 3,284호, 대전 중리지구의 1,488호, 인천 만수지구의 1,466호에이어 건설되는 영구임대주택단지이다. 이번에 착공된 덕천지구 영구임대주택 건설사업은 정부의 도시영세민을위한 영구임대주택 25만호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역에 배정된 5만호건설계획의 첫번째 사업인데 주공은 덕천지구 아파트를 총 303억원의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91년 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모두 7-9평으 소형아파트이다. 덕천지구는 총면적 11만1,000평방미터(약 3만3,640평)에 이르는 대단위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난해 11월 택지개발 사업승인을 받았는데 이곳에는1,320호의 장기임대주택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공은 올해중에 덕천지구를 비롯 모라/반송/동삼 등 부산의 4개 지구에모두 5,081호의 영구임대주택을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