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병원일수록 약제비 차지비율 높아,대학병원 39.8%로 가장 비싸

의료기관의 규모가 클수록 진료비중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보험연합회 1만909개 의료기관 대상 조사 *** 26일 의료보험연합회가 전체의료기관의 80%에 달하는 1만909개 의료기관을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료비중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대학병원이 39.3%로 가장 높고 다음은 종합병원 37.8%, 병원 30.7%, 의원24.2%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투약및 주사료 대학병원 가장 많아...43.1% *** 약제료, 수기료, 재료대 등을 포함한 투약 및 주사료도 대학병원이 43.1%로가장 많고 종합병원 43.6%, 병원 38.1%, 의원 34.3%의 순으로 역시 대형의료기관일수록 투약및 주사료가 비싼것으로 분석됐다. *** 투약및 주사료 전체진료비의 37.3%...외래는 38.3% *** 이를 입원과 외래로 구별하면 입원의 경우 평균 투약및 주사료는 전체진료비의 37.3%인 반면 외래는 38.8%로 외래가 다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주사료등을 뺀 투약및 처방전료는 입원의 경우 5.5%에 불과했으나외래는 26.2%로 엄청나게 높았다. 이같이 약값의 꾸준한 인하추세에도 불구하고 진료비중 약제비 비율이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대형의료기관이 고가의 신약투약을 선호하고있거나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시설규모를 이유로 높은 약값을 부과하고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