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중 서해고속도로 공사 착수...대구-김해간등 20건 내년 시작

정부는 연말까지 인천-목포간을 잇는 서해고속도로의 노선을 확정,금년중에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또 내년에 총 8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구-김해간 고속도로건설 목포지역 대불산업기지 항만건설등 20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30일 국무총리실이 집계한 대통령공약사업 추진실적에 따르면 7월말 현재총 459건의 대통령공약사업 가운데 착수된 사업은 419건이며 이중 전국민의료보험 실시, 해외여행자유화등 각종 제도개선과 건설사업을 포함해113건은 완료됐다. 미완료 사업 306건중 302건은 정상추진중이며 추진이 부진한 사업은 부산연탄공장단지 조성 환경오염 피해보상제도 도입 노동자장학기금 조성(88년부터 93년까지 300억원) 무대예술지원회관 건립(경기도 광주)등 4건인것으로 밝혀졌다. 공약사업중 농가의 농외소득 증대방안인 농/공지구 조성과 관련, 정부는작년까지 122개소를 지정한데 이어 93년까지는 모두 350개소를 지정할계획인데 금년중 지정할 45개소 가운데 7월말까지 강원 3개, 충북 1개,충남 2개, 경북 4개, 경남 4개, 전남 4개소등 18개소는 지정 완료했다. *** 대통령 공약사업 113건은 완료 *** 총리실관계자는 "대통령 임기가 만료되는 92년까지 공약사업 459건전부 착수하고 이중 372건은 92년까지 완료하며 주로 대규모 사업들인나머지 87건은 92년이후 완료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중 착수할 공약사업 20건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내년도예산). 대구-김해고속도로(230억원) 대불산업기지 항만건설(143억원)군산/장항광역산업기지 항만건설(115억원)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건설(105억원) 부산 동서시내 전철건설(98억원) 부산 항만건설(27억원) 속초 청초호개발(26억원) 평화의 댐 관광지 개발(20억원)중부내륙고속도로(20억원) 대전-진주고속도로(20억원) 고흥지구물 문제해결(20억원) 광주비행장 국제공항화(4억원) 영동국제공항개발(4억원) 경춘선 복선전철화(4억원) 부산-울산간 복수전철화천안-공주-논산간 철도(3억원) 광산촌 공해대책시설 확충(3억원)청량리-용문간 복선전철(2억원) 송정리-목포간 복선화(2억원)남원국립국악원 승격(비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