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르 유전개발 각축...유공, 미/일 메이저와 경쟁

*** 매장예상량 400억배럴 *** 매장량 약 400억배럴로 추산되는 미얀마르(구 버마)의 지상석유개발을둘러싸고 한국의 유공을 비롯한 세계주요 석유메이저들의 각축이 치열해지고있다. 29일 미얀마르의 정통한 석유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얀마르 전국에산재해 있는 10개 지상광구개발을 위해 지난 4월이후 미국 영국 일본캐나다 프랑스 호주 한국등 세계28개 석유메이저가 각축을 벌이다가 8월들어미얀마르정부에 의해 아모코 텍사스 유니칼(이상 미국) 자펙스데미쓰(이상일본) 페트로캐나다 프랑스석유 유공등 8개회사로 압축됐으며 오는 9월,늦어도 10월중 최종 조광권자 3~4개사가 선정된다는 것이다. *** 서방국, 대미얀마르 로비 활발 *** 이같은 엄청난 이권때문에 그동안 미얀마르정부의 인권탄압을 이유로미얀마르에 대해 경제적 제재조치를 취해왔던 미국등 서방국들이 정부차원에서 큰 관심을 갖고 미얀마르측에 로비활동을 직/간접으로 벌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일 약 3만5,000배럴(BPD)의 석유를 소비하고 있는 미얀마르는엄청난 석유매장국이면서도 개발부진으로 이중 1일 2만배럴 정도를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얀마르정부는 지상광구 개발이 끝나면 현재 가스를 포함, 상당한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해저광구에 대한 개발도 2~3년내에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