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군포 산본지구 신시가지로 개발...시청/시의회등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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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과 군포 산본지구가 시청, 시의회, 경찰서, 교육청등을 수용하는안양시와 군포시의 신시가지로 개발된다. 이들 지구는 각각 4만2,500가구씩의 주택을 건설, 인구 17만명씩을 수용하게되며 내년 상반기중에 주택분양이 시작된다. **** 건설부 확정 고시 **** 30일 건설부가 확정 고시한 평촌/산본택지개발계획에 따르면 토지개발공사가사업시행자인 안양 평촌지구는 148만6,000평, 주택공사가 시행자인 군포 산본지구는 128만8,000평규모로 11월까지 실시계획을 마친뒤 12월중 합동개발방식으로 대지조성공사에 착수, 오는 95년까지 목표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이들 지구에 지어질 총 8만5,000가구의 주택은 과천의 1만3,500가구에 비해약 16배에 이르는 규모다. **** 전철 1개노선 3개 고속도로 신설 **** 이곳에 입주할 약34만명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전철 1개노선과3개 고속도로가 신설되며 2개 기존도로가 확장된다. 전철은 서울의 사당-과천-산본지구의 금정을 잇는 15.8km를 92년까지 신설,안산-금정간 전철과 서울지하철을 연결시킬 계획이다. 이 전철권선엔 약2,5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인데 토지개발공사가1,100억원, 주택공사 400억원, 철도청과 서울시가 500억원씩을 부담하고철도청이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고속도로는 논곡-판교간 24.6km의 4차선 남부순환고속도로를 건설, 지구내를 관통하여 서울남부지역등지로 연결하고 12.5km 4차선의 시흥-안산간고속도로와 15km 16차선의 양재-수원간 고속화도로를 건설, 서울 반월 수원등지로 통행하도록 했다. 남부순환고속도로와 시흥-안산고속도로는 90년예산에 조사설계비로 10억원과 16억원을 반영했으며 양재-수원 고속화도로는경기도가 유료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 도로확장 4차선도로에서 8차선으로 **** 기존 도로의 확장은 시흥-수원간 14.5km, 인덕원-군포간 3.6km,군포-반월간6.5km의 4차선 도로들을 8차선으로 확장하는데 건설비는 토개공, 건설부,경기도가 공동부담키로 했다. **** 상수도 수도권 광역상수도 4단계에서 7만톤 공급 **** 이들 지구의 상수도는 수도권광역상수도 4단계에서 평촌, 산본에 하루7만톤씩 공급하고 하수도는 우수와 오수를 분리식으로 하되 오수는 기존의안양 하수처리장시설용량 하루 15만톤을 30만톤으로 확장하여 양지구 오수를통합처리키로 했다. 도로의 중복굴착을 피하고 지하공간을 최대한 활용키 위해 전기, 통신,상수도를 통합 수용하는 공동구를 설치토록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