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차 한/인도네시아 자원협력위 폐막

지난 29일 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 11차 한/인니 자원협력위는 마두라 유전에서 내년부터 생산되는 가스전량을 인도네시아측이 사기로하고 파시스 유연탄을 내년부터 매년 50-100만톤씩 인도네시아 수라라야발전소와 빠이통 발전소에 공급키로 하고 30일 폐막했다. *** K-11 조광권 되찾기로 *** 이봉서 동자부장관과 기난자 인도네시아 에너지광업성 장관을 수석대표로하여 이틀간 계속된 이번 회의에서는 또 지난 85년 한국이 반납했던 K-11지역의 조광권을 다시 반납받기로 하는 한편 이 광구에 대한 탐사시추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실시키로 합의 했다고 동자부가 밝혔다. *** 영국 선오일사등 외국자본 도입키로 *** K-11 지역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모빌사가 이 지역 동쪽 10km 지점에서석유발견에 성공했는데 코데코사와 유개공은 이 지역 조광권을 반환받음에따라 현재 이지역 유전개발사업 참여의사를 강하게 비치고 있는 영국의선 오일사를 비롯 미국의 아코모사와 크렌드사중 한 회사에 일부 지분을매각, 외국회사의 자본으로 추가 개발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 석면 공동개발키로 *** 이번 회의에서는 이밖에 양국이 석유, 가스, 유연탄의 자원개발을 더욱확대키로 합의했고 이중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석면에대해서는 인도네시아측이 연내에 유망광산을 물색해 공동개발키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인도네시아측이 우리나라에 대해 원전기술자의연수를 의뢰해 앞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원전플랜트의 수출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