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사 금리인하 움직임

단자사들이 금리를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등 선발단자사들은 대출금리의 기준이되는 우대금리를 현행 연 13.4-13.5%보다 0.5-0.6%포인트 낮춰 추석이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 재무부 긍정적 검토 *** 이는 재무부가 단자사들의 지점설치허용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금리인하를 종용하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지만 최근 자금사정이 지속적인호조를 보여 시중금리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실세금리하락이예상되기 때문이다. *** 단자사 지점설치도 선발 7개 - 후발 2개사 허가 확정 *** 한편 재무부는 단자사들의 오랜 숙원인 지점설치를 우선 선발 7개사와후발 2개사에 사무소형식으로 허가하는 방안을 거의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추석이후부터 "우대" 연 0.5 - 0.6% P로 낮춰 *** 금리인하문제와 관련, 한국투금의 안명수상무는 "현재 통안증권수익률이15%대로 내려 왔지만 아직 프라임레이트 수준까지는 안 떨어졌기 때문에당장 실시는 곤란하다. 그러나 9월중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예상돼 추석이후에는 프라임레이트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 남기석이사는 "아직 13.5%에 자금을 안쓸만큼 자금이 호전된 것은아니나 추석이후 자금사정이 계속 호조를 보일 전망이기 때문에 프라임레이트를 내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타단자사도 금리인하할듯 *** 기업들은 낮은 표면금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들 선발단자사들이 우대금리를 내릴 경우 다른 단자사들도 잇따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무부 관계자는 단자사들이 명동등 도심지 점포 한곳만으로 영업을해나가는데는 불편이 없지 않은게 현실이기 때문에 사무소설치를 허가하고사무소에서의 여/수신업무도 허용할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