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살림살이" 빠듯..대한상이 올상반기 서울지역경제 동향

*** 주거비 7.9% 식료품 7% 의류 12% 올라 *** *** 자동차 19명에 1대꼴...시중은행대출 29조 *** 1일 상의가낸 올 상반기 "서울지역경제동향"을 통해 달라진 서울경제의모습을 들여다본다. 물가 지난6월말 현재 서울지역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5.6%나 올랐다. 이중 전세/월세/주택설비수리비등 주거비가 7.9%나 상승, 서민가계에주름살을 안겨주었다. 배추/무등 농산물은 다소 떨어져 안정세를보였지만 조기/명태등 생선값과 육류값이 비싸지는 바람에 식료품가격이전년 동기비 7.4% 올랐다. 노사분규의 여파로 인건비비중이 큰 옷값과 신발류가격이 턱없이 올랐다.(12.2%) 자동차 "자동차천국"이란 말이 실감날정도로 자동차가 늘어나 지난 5개월동안5만6,631대의 자가용차가 새로 등록하는등 총7만대가 넘는 자동차가쏟아져 나왔다. 전국등록대수 증가분중 서울이 무려 35%나 차지, 자동차의 서울 편중을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서울시민 "오너"수는 19.1명당 1인꼴로 늘어났다. 건축허가면적 상반기중 서울지역 건축허가면적은 총932만2,000평방미터. 전년 같은기간보다 30.3% 늘어났다. 이는 전국 증가율(34.8%)보다 다소 낮은 수준. 그러나 사업용은 45%, 주거용은 18%가 각각 늘어난 반면 공업용은서울소재공장의 지방이전에 따라 74%나 감소했다. 이밖에 서울지역 시중은행 예금잔액 (5월말현재)은 실세기준으로 31조원정도로 지난 연말대비 2조8,000억원이 줄었다. 반면 대출금잔액은 29조5,700억원으로 5개월동안 1조3,700억원 가량이늘어났다. 서울지역수출(통관기준)은 64억7,2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3.3% 증가에그쳤으나 수입액은 43억8,800만달러를 기록, 무려 26%나 늘어나 과소비풍토의단면을 보여주었다. >>> 서울지역 주요 경제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