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수도 4단계 사업, 연내 착공

정부는 늘어나는 수도권지역의 수도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말완공된 수도권 광역상수도 3단계사업에 이어 하루 152만5,000톤 규모의수도권상수도 4단계사업을 이달중에 착수, 오는 93년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 수도권지역 상수도 보급률 79%에서 94%로 개선 ** 4일 건설부에 따르면 모두 1,760억원이 투입되는 4단계 사업이 완공되면팔당으로부터의 수도권상수도 공급량은 하루 545만5,000톤(전국 상수도보급량의 38%)으로 늘어나 수도권지역 29개 도시에 팔당물이 확대및 신규공급되며 이들 도시지역의 상수도보급률은 현재의 79%에서 94%로 개선된다. ** 1.2.3공구 91년까지 통수 ** 수도권 광역상수도 4단계 사업은 4개 공구로 구분해 분당신도시, 안양/평촌지구, 군포산본지구, 인천, 부평등 주요도시에 용수를 공급하게 되는 1.2.3공구는 연내에 착공, 91년까지 부분 통수하고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4공구는내년에 착공하게 된다. 1공구는 팔당취수장에서 수서 인터체인지까지, 2공구는 수서에서 안산까지,3공구는 수서에서 평택까지, 4공구는 하남에서 의정부까지다. ** 팔당호 취수장, 정수장, 송수관로 건설 ** 4단계사업의 주요내용은 팔당호에 하루 152만5,000톤의 물을 취수할 수있는 취수장과 하루 36만1,000톤과 8만5,000톤을 각각 처리할 수 있는 정수장2개소및 송수관로 188km를 건설하는 것이다. 급수대상지역은 인천계통이 인천, 부평, 광명, 시중, 김포, 강화, 안산,반월, 안양, 군포, 의왕등 11개 도시 송탄계통은 성남, 수원, 송탄, 오산,안성, 태안, 기흥, 포곡, 내사, 수지, 구정, 오성, 분당등 13대 도시의정부 계통은 의정부, 구리, 미금, 벌내, 진접등 5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