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미국식품전시회 관련 국내농민단체들 항의시위 계획,충돌우려

미국 농무부등이 자국산식품의 한국내 판촉활동을 위해 6일부터 9일까지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힐튼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인 "89미국산 식품전시회"를놓고 국내 농민단체와 소비자단체등 관련단체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항의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 행사중 침묵시위 벌일 예정 **** 전국 농민단체협의회 소속 11개 농민단체와 농협등 14개 단체는 5일 하오5시 힐튼호텔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인 식품전시회 개막식 리셉션에 300여명의 대표단을 보내 미국의 대한수입 개방압력에 항의하는 서한을주최측에 전달하고 한국정부와 국내 관련식품업계와 각성을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89'' 미국산 식품전시회"는 미농무부, 미대사관, 미해외농무청등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것으로 이 전시회에는 초컬릿,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자몽등미국산 식품들이 전시된다. 이곳에선 또 시음 시식회등 상품홍보와 판촉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 전국 농협단위조합장도 시위 계획 **** 한편 전국 1,500여 농협단위조합장들은 이번 전시회가 국내시장 침투확대를겨냥한 미식품업계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간주, 100여명의항의단을 상경시켜 5일 하오 6시30분께부터 힐튼호텔 앞에서 시위를 벌일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