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입국 제한사항 없다...방한중인 베트남 관강청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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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에 대한 입국 제한사항은 없습니다. " 한국관광공사 조영길 사장의 초청으로 방한중인 구엔 콴 신 베트남 관광청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면서 자신이 한국을 방문한 것도 한국인 관광객을유치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관광비자로 입국한 신 청장은 7일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월남전 참전용사" 라는 용어 대신 "베트남에 거주했던 한국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베트남에는 거주했던 한국인 뿐아니라 모든 한국인들이 즐길수 있는 관광명소가 많이 있고 현재 이를 적극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에 거주했던 한국인들 가운데는 부인과 자식들이 베트남에 살고있기 때문에 인도적인 측면에서도 이제 한국인들이 베트남을 방문할 시기로생각한다고 말하고 베트남은 한국에 대해 친근감을 가지고 있으며 놀랄만한경제성장에 칭송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간의 경제교류에 대한 질문을 받자 관광청장인 만큼 관광에대한 이야기만 하자고 말한 신 청장은 지난 86년 미국 재향국인회에서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관광객으로 받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승락했으나 미국측 사정으로 아직까지 미국의 여행사들이 베트남 관광상품을 팔지 않고 있다고지적했다. 그는 한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에 갔을때 신변보장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너털웃음을 터트리면서 전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받아들일 태세가 돼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답변했다. 베트남에는 관광호텔급으로는 호지명시에 월남전 당시 미군들이 막사로사용하던 렉스호텔등 12개 호텔, 하노이시에는 탕노이호텔등이 있는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그는 베트남이 2년전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에 모든것이 시작이라면서 관광객 수용계획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채 이를 이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