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웨이퍼사업에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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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달러 들여 국내 최대 실리콘 공장 세워 *** 삼성그룹이 반도체 핵심소재의 하나인 웨이퍼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90년대 세계 10위의 종합반도체업체로 발전한다는 장기계획을 추진중인 삼성그룹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계열사인 삼성코닝이 실리콘웨이퍼와 차세대웨이퍼로 불리는 갈륨비소 웨이퍼사업에 본격 진출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코닝은 약 1억달러를 투자, 한국최대의 실리콘웨이퍼공장을세우는 한편 정보처리의 고속화, 고집적화에 따라 그 수요가 급작히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갈륨비소 웨이퍼공장도 건설키로 했다. *** 미/일 회사들과 기술제휴 물색 *** 삼성코닝은 이에 필요한 최적의 기술제휴선을 찾기위해 지난 3월부터 미국및 일본의 반도체 웨이퍼제조회사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여왔으며 현재 구체적인 기술제휴조건을 놓고 외국회사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나 제휴선은 아직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웨이퍼시장은 내년에 30억달러, 갈륨비소웨이퍼시장은 8억달러에각각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분야의 세계적인 회사로는 실리콘웨이퍼의 경우 미국의 MEMC사와 일본의 신-에츠사로 이들이 세계수요량의 22%와 25% 정도를 각각 공급하고 있으며 갈륨비소웨이퍼의 공급은 미국및 일본의 몇몇 회사만 담당하고 있는실정이다. *** 국내 실리콘 웨이퍼 수요 1 억달러 달해 *** 삼성그룹은 반도체소자의 3대 핵심소재중 리드프레임은 삼성항공이, IC(집적회로) 패키지는 삼성코닝이 이미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웨이퍼 사업이실현되면 핵심 소재산업의 완전한 체제를 갖추게 돼 반도체 생산업체인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종합반도체 업체로의 변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실리콘 웨이퍼 수요는 연간 1억달러로 이중 65% 를 삼성전자가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