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공의 원천 잊어서 안돼...노대통령 1주년 맞아 강조
입력
수정
노테우대통령은 11일 아침 라디오 주례방송을 통해 "우리가 서울올림픽을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올림픽 자체가 아니라 올림픽을 성공시킨 그 힘의원천과 뿌리를 잊지 말자는 것이며 서울올림픽은 국민 모두가 지난날식민지와 전쟁의 어두운 고난이 남긴 패배의식과 움츠러든 마음에서 스스로벗어남으로써 성공을 이루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우리가 이룩한 힘과슬기를 역사의 강물에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인류화합"의 올림픽 정신 현실로 나타나 *** 노대통령은 이날 "서울올림픽 1주년을 맞아"란 주제의 방송에서 이같이말하고 "서울올림픽의 화합정신으로 헝가리와 국교를 수립했고 소련/중국과도 경제적/문화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닫혀진사회들이 문을 열고 개방의 새대를 예고하면서 이러한 화합의 정신이 현실로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그러나 서울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했던 것은 그 장엄했던인류화합의 대제전에 북쪽에 있는 우리의 동포들이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라면서 "이 아픈 사실이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온갖 위험과 시련속에서도북한 동포와의 화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