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대대적인 연구개발 추진...GNP의 23% 투자

*** 기술모방시대 종식...첨단분야에만 80%...포천지 보도 *** 일본기업들은 과거의 기술모방시대로부터 탈피, 대대적인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한 기술경쟁력강화로 구미 각국에 또다른 위협을 안겨주고있다고 미경제전문 포천지가 25일 최신호에서 지적했다. 포천지는 일본기업들이 그동안 정부의 강력한 주도아래 일사불란한민관공조체제를 유지했던데 비해 최근에는 독자적 기술개발경쟁을 통해고도의 기술력을 축적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 일본기업들의 GNP(국민총생산)대비 R&D투자비율이 23%를 기록,미국을 2배가량 앞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에서도 첨단과학기술과 신종서비스의 개발에 투입되는 자금은 전체투자액의 80%에 달해 미국의 30%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높은 수준을 보이고있다. 일본기업들은 이같은 적극적인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전자 자동차 은행등기존의 비교우위분야 리조트산업등 전산업에 걸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특히 해외생산비율이 아직 5%에 불과, 미국 서독등의 20%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이들의 해외진출이 가속화할 경우 제3국에서의미일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포천지는 최근 미일무역역조문제의 근원은 일본기업들이 이처럼 왕성한연구개발활동에 주력하고 있는동안 미국기업들은 무리한 M&A(합병및 매입)등으로 시간과 자금을 허비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