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미국 록히드서 1억달러 항공기부품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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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 대우중공업이 미 록히드사로부터 1억달러이상의 항공기부품수주를 한 것에 대해 미국항공업계에서는 록히드사의 대한진출 예고로 보는 견해가 대두. 미 항공업계는 록히드사가 이처럼 외국의 업체에 부품조립을 맡긴 것은장차 록히드사의 완제기를 사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한 일종의 대응구매형식일 것으로 분석. 즉 대우중공업에 신형 대체항공기 P-7A초계기의 날개부품 물량을 주고 대신한국정부에 자사의 항공기를 구매토록 한 것 아니냐는 추측. 이 계약을 두고 미국의 한 증권회사 관계자는 "물에다 빵을 던져보라"라는성서구절을 인용, "이것이야말로 잉어가 떠오르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록히드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풀이. 이에 대해 록히드사측은 "그것은 지나친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우리는 대우가 우리의 필요에 맞는 최선의 가격과 예정된 일정을 제공할 것으로믿는다"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