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16일 협상재개...파업 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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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파업 9일째를 맞은 문화방송 노사양측은 16일 회사 10층소회의실에서 제18차 단체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 노조입장 후퇴...임명동의제/해임건의안 제의 방침 *** 노조측은 이날 보도/편성/TV기술국장등 3개국장의 경우 노조가 3인씩을추천, 이들중 사장이 1명씩을 임명하고 이들 3개국장에 대한 신임평가제를실시토록 요구해온 종전의 방안에서 후퇴, 보도/편성국장에 대한 임명동의제와 방송제작및 편성관련 국/실장을 소속사원 3분의2이상의 동의로 해임건의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등을 제의할 방침이다. *** 17차례나 협상 결렬 *** 노사양측은 지난 12일까지 보도/편성국장등의 임명방안등을 놓고 17차례에걸쳐 단체교섭을 벌여 왔으나 서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협상이 결렬돼왔다. 한편 노조집행부를 포함한 노조원 100여명은 추석연휴기간중에도 회사에나와 1층로비에서 토론회등을 개최하면서 농성을 벌였으며 16일 상오 9시엔1층로비에서 조합원총회를 가졌다. 노조측은 지난 8일 제16차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총조합원 1,147명중방호안전시설관리자등을 제외한 1,074명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간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