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활동 정국주도 경쟁장 될듯

여야는 18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6일 국감대책회의를각각 열고 중점추궁사항및 전략을 마련햇다. *** 여권 정책/회계감사위주로 운영 *** *** 야권 5.6공비리추궁 적극적 공세 *** 민정당은 이번 국감에서 감사의 본래목적인 정책감사와 예산심의자료수집에 중점을 둔다는 입장인 반면 평민, 민주, 공화등 야3당은 5.6공화국의비정추궁과 비리폭로에 역점을 둘 계획이어서 국감기간중 주요현안을 놓고여야간의 정방은 물론 앞으로의 정국주도를 위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예상된다. 민정당은 이날 상오 박준규 대표주재로 열린 당직자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는 지난해의 부정적인 경험을 바로잡고 바람직한 국정감사 모델을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정책/회계감사중심으로운영키로 했다. 민정당은 이를위해 전문위원을 각상위에 파견, 국감현장에서 발생하는쟁점에 대한 정책 보좌기능을 수행토록 하고 정부 각부처와의 당정협조체제를강화하여 야당의 폭로식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평민당은 이날 낮 힐튼호텔에서 당전문위원들의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일요일인 17일 공안정국과 관련한 법사/국방/외무위소속 의원합동연석회의를비롯, 전 당위를 4개분야로 나눠 김대중총재 참석하에 분야별 대책을논의한다. 평민당은 특히 국감기간동안 원내총무실을 상황실로 운영, 소속의원들과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당소속 전문위원전원을 국감현장에배치하여 행정비리및 실정추궁을 위한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민정당은 이날 상오 중앙당사에서 김영삼총재 주재로 확대간부및 국회상임위간사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감사대책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각종 권력형 부조리및 정경유착에 의한경제부조리 인권유린행위 학원/언론/노동계등 민주세력에 대한 탄압행위국고/예산낭비 생존권투쟁에 대한 탄압행위 동해및 영을재선거의부정/불법등을 파헤치는데 역점을 둔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에 따른세부지침을 시달했다. 민주당은 특히 국회5공특위에서 조사를 마치지못한 부실기업정리의혹,석유사업기금등 각종기금관리비리, 삼청교육등 인권유린 및 법난을 비롯한종교탄압등 44건의 비리를 상위별로 집중조사키로 했다. 공화당도 이날 당직자회의에서 국감대책을 논의, 권력형부정등 6공비리전전대통령의 반납재산및 6.29선언의 진상 불법체포/구금등 인권유린일산/분당신도시개발의 문제점을 추궁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