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단체선물로 호황

** 연초 사기세일이래 최고 경기 누려 ** 강남지역 신규매장에 고객이 몰리고 기업체 단체선물이 급증하면서백화점들이 추석경기 덕을 톡톡히 본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롯데, 현대등 유명백화점들은 이달초부터추석까지 시중에 여유자금이 2조5,000억원이나 풀리고 3-5일 연휴실시로추석이 최대 명절로 정착되면서 기업체의 단체선물을 중심으로 특수판매매출이 급증, 연초 사기세일이래 최대 호황을 구가했다. 특히 도심 교통난으로 강남의 신규 백화점 매장에 고객이 집중적으로몰리면서 백화점의 추석전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신세계 추석전 1주일동안 236억원 매상 올려 ** 신세계백화점은 단체선물 특판매출에 힘입어 추석전 1주일동안 236억원의매출로 232억원을 기록한 롯데백화점을 제치고 2년만에 선두를 탈환했으며현대백화점은 158억원으로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단일매장으로는 롯데본점이 151억원으로 신세계본점의 127억원을앞질렀으나 작년 추석전 1주 매출보다 10%신장에 그쳤다. 그러나 롯데는 지난 연말 개장한 잠실점과 새나라점의 활성화에 힘입어전체적으로는 69%나 판매량이 급증했다. ** 현대도 55%의 매출 신장 기록 ** 신세계 역시 미아점과 영등포점이 30% 안팎의 매출신장을 기록하면서전체적으로는 19%가 증가했으며 현대백화점은 최근 개점 1주년 행사를치룬 무역센터점이 작년 추석보다 무려 139% 신장된 55억원을 기록하면서압구정동본점, 반포점과 함께 전체적으로 55%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이밖에 미도파백화점이 추석전 1주동안 67억원, 뉴코아가 58억원의 매출을올렸으며 그랜드백화점도 판매시설확장등에 힘입어 작년 추석매출보다 75%신장된 35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백화점별로 기업체 단체선물이 주종을 이룬 특수판매실적을 보면 신세계가62억원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현대가 54억원, 롯데가 20억원, 미도파가16억원등으로 잠정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