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 큰 폭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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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량도 작년의 50-60% 수준에 머물러 *** 추석과 함께 계절적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경기가 되살아 날 것으로기대했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중고차 시장이 심한 매기부진으로 침체를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5일간의 추석연휴를 보내면서 중고차 거래량은 작년동기의 50-60%수준에 그쳤으며 재고물량도 많아 중고차 매매상들이 자금회전에 큰 어려움을겪고있다. 이에따라 21일 현재 중고자동차 가격은 소나타와 콩코드 등 인기상품과최근 물량이 달리는 대형화물차를 제외하고는 승용차를 비롯, 화물차, 버스등 거의 모든 차종에 걸쳐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 경기가 침체돼 있는 가운데 현대의 엑셀GL과 기아의캐피탈등 신형 모델이 인기를 얻는 등 완성차업계의 신차 내수판매량이 크게늘어나고 중고차 시장의 주요 고객인 30대 전후의 봉급생활자들이 자동차세및보험료의 인상및 할증에 따라 구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한달새 20-30만원씩 폭락 *** 21일 중고자동차시세위원회가 산정한 "중고자동차 시세표"에 따르면지난달에 이미 10만원-40만원 하향조정됐던 프레스토와 르망, 프리이드 등배기량 1,500cc이하의 소형 중고승용차 가격은 이달에도 역시 20만-30만원씩떨어졌다. 프레스토 AMX 87년식은 380만-340만원에서 20만원 떨어진 360만-340만원에거래되고 있으며 르망GSE 87년식과 프라이드 1.3(EF/DM 포함) 87년식도20만원과 20만-30만원씩 각각 떨어진 340만-300만원, 300만원-250만원에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또 코란도 5인승 87년식은 지난달 750만-670만원에서 20만원 하락한730만-650만원에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공급이 달리는 8톤덤프, 8톤카고 등 8톤이상의 대형화물차를제외하고는 화물차 전 차종이 대부분 30만-50만원씩 내렸으며 버스는50만-100만원까지 떨어졌다. >>> 중소 승용차 시세표 (21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