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제2LNG 인수기지 건설

*** 5,200억 들여 내년 착공, 96년 완공 *** 동자부는 21일 평택기지에 이은 제2LNG (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를 오는96년까지 인천시 북구 경서동 일도지역 20만평의 부지에 5,200억원을 들여건설키로 확정, 내년부터 건설에 착수키로 했다. *** 저장능력 5만톤 탱크 5기...연 300만톤 공급 *** 일도LNG 인수기지는 LNG저장능력 5만톤(10만kl) 규모의 탱크 5기로 구성돼연간 300만톤의 LNG를 도시가스용및 발전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동자부는 또 5만톤규모의 저장탱크 4기로 설계된 평택 제1LNG 인수기지에같은 규모의 탱크 1기를 오는 93년까지 증설하는 건설공사도 내년에 착공키로하고 2001년까지 2기를 추가건설키로 했다. 이에따라 평택 LNG 인수기지의 LNG 연간 처리능력은 오는 2001년말 지금의200만톤보다 100% 늘어난 400만톤으로 확대된다. *** 연간 800만톤 공급 가능 *** 또 300만톤의 LNG처리능력을 갖춘 일도인수기지가 건설되면 우리나라의연간 LNG인수및 공급능력은 현재의 4배인 80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동자부는 분당/일산등 신도시지역에 새로 도시가스를 대량공급해야 하는데다 기존수도권지역에서 LNG수요가 급증추세에 있고 일도에 건설중인 설비용량 100만kw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가 오는 93년 가동케되는등 수도권LNG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데 대처키위해 인수기지 신규건설및 증설을 추진케됐다고 밝혔다. *** 제3기지 건설 방안 검토 *** 특히 이같은 시설을 바탕으로 96년까지 구축되는 전국배관망을 통해 우리나라 주요도시에 LNG를 공급한뒤 물량증가에 맞춰 전남 광양 또는 부산가덕도를 남해안 유망지역중 한곳을 선정, 제3LNG 인수기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동자부가 일도LNG 인수기지 신규건설계획을 확정함에 따라인천시 일도해안에 대한 지질조사등 건설과 관련한 기본자료의 수집및 분석에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