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항공산업 진출...미국과 손잡고 소형헬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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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벨사와 합작 *** 현대정공은 21일 미국최대의 헬기생산업체인 벨헬리콘터 덱스트론사와소형헬기를 공동 생산하기 위한 합의서를 교환, 항공산업에 본격 참여했다. *** KAL/대우등과 헬기 판매 일전 *** 이로써 육군500MD(4인승) 후속기종을 선정하는 HX사업에 대한항공(520MK) 대우중공업 (BO105) 쌍용(돌핀)외에 현대정공 (4060S스카웃)이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유기철 현대정공사장과 벨사의 호더사장은 이날 하오 규동 현대빌딩10층에서 헬기생산을 위한 공동생산과 기술제휴에 관한 합의서를 서명했다. 이에따른 양사는 헬기를 공동생산하기위해 상호 실사팀을 파견하고헬기조립과 부품생산을 위한 교육및 기술협력사업제안과 절충교역을 위한기술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현대정공은 지난 87년부터 창원공장에 항공기사업을 위한 팀을 구성, 이미대규모 헬기생산을 위하 부지확보를 끝냈으며 올해안에 준공식을 마치는대로헬기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번 소형헬기생산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헬기기종을 생산할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정익생산에도 참여, 항공산업에 본격참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