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고위공무원36명 보직없어..감사원서 특1금등 유휴인력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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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본부는 정원을 초과하여 인력운용을 하고 있는 반면 재외공관은인력부족으로 원활한 외교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외무부가 22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외무부본부는 정원(680)을 57명 초과하여 73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재외공관직원은 총617명으로 정원(661명)에서 44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외교활동을 벌이고있어 인력운영에 문제점이 있음이 지난해 감사원의 정기감사에서 지적됐다. ** 본부는 초과, 재외공관 부족현상 ** 외무부가 제출한 "감사원 지적사항"에 의하면 총 132개 재외공관의4급이상 고위직도 현원 총 339명으로 정원(400명)보다 61명이 부족한상태인 반면 특1급 12명등 36명의 고급인력을 별 보직없이 본부근무및외교안보연구원에 대기근무케 함으로써 유휴화현상을 빚고 있다. 외무부는 또 정원의 47%인 509명이 4급이상의 고위직으로 지나치게상위직 위주의 인력구조로 운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무고시출신의5급외교직 고급인력 21명이 서무, 보안업무등 단순업무를 담당함으로써고급인력의 효율적 운용에 문제점이 있음이 드러났다고 이 자료는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