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평위...토지공개념제 확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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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박정일주교)는 23일 상오9시 서울 중구 명동가톨릭회관6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발표, "국가는 자유민주주의를 보호하고 가꿔 나가기 위해서도 토지공개념제도를 내실있게 확대, 도입하고 한시바삐 경제정의를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회는 이날 "사유재산권 남용을 막아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오늘날 토지투기로 인한 땅값의 상승으로 성실히 일하는 많은 국민들이허탈감을 안고 있으며 이로인한 불로소득의 과소비와 사치풍토를 조장하고계층간의 상대적 불만을 심화시키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천주교는 사유재산제도를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이의 남용은 조화롭게 이용되어야 할재산의 본래 목적에도 어긋날 뿐더러 중대한 사회혼란의 원인이 된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