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개발계획 중단

농업진흥공사는 그동안 추진해 오던 중국 흑룡강유역 농업개발사업이재원확보가 어렵고 미수교국에 대한 투자보장이 불확실해 일단 추진계획을중단키로 했다. 한건희 농진공사장은 23일 국회농수산위 국정감사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밝히고 그러나 정부의 북방 및 대외경제협력정책에 대비, 계속 관심을가지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농진공은 지난해부터 중국 흑룡강유역 개발사업을 추진, 그동안 2차례에걸친 현지답사와 타당성조사를 통해 기본사업계획을 마련했으나 정부관계부처와 원만한 합의를 보지못해 추진계획을 잠정 중단했었다. 농진공의 개발대상지역은 만주동북부 흑룡강, 송화강, 우수리강등 3강이합류하는 북위 43도-49도 일대이며 개발면적은 11만ha(3억3,000평)로 사업비는 5,300만달러(355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