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객기 폭발테러 자칭 단체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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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비밀 차드인 저항단"이라는 이름의 한단체가 폭약에 의한 공중폭발로 결론이 내려진 지난 19일의 프랑스 여객기폭발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23일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서툰 프랑스어 타자글씨로 단 두줄로 된 성명문을베이루트주재 서방통신사들에 배포, 자신들의 "투쟁은 식민지 군대들이아프리카로부터 전면 철수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난 19일추락된 UTA항공소속 DC-10기를 목표로 전개된 작전이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주장했다. 한편 프랑스 운수부는 승객과 승무원 171명을 태우고 파리로 향하던사고여객기가 사하라 사막내 동니제르에 추락한 원인은 폭발물에 의한공중폭발 때문이라고 이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