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여야의원 21명 수사/내사중...대검찰청

**** 민정 9, 평민 9, 민주 3명 포함 **** 현역 민정당의원 9명과 야당의원 12명등 21명이 현재 검찰등 수사기관에의해 수사 또는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춘 검찰총장은 23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현재기소된 의원을 제외하고 검찰이 수사 또는 내사중인 국회의원은 야당 12명,민정당 9명등 모두 21명"이라고 말했다. 배재욱 검찰대변인은 이와관련, 보충설명을 통해 "야당의원 12명은 평민9명, 민주 3명이며 민정당은 9명으로 이들중 공안사건과 관련된 의원은 없다"고 밝히고 수사착수의 단서는 고소 및 고발 20건, 진정 1건등이라고 말했다. **** 재판 계류중 의원은 모두 17명 **** 김총장은 또 내사 또는 수사중인 의원들의 명단은 개인의 명예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내주초 국회에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가보안법위반, 업무상황령등 각종 혐의로 현재 재판에 계류중인현역의원은 이학봉의원등 민정당 2명 김대중 총재등 평민당 7명 노무현의원등 민주당 6명 신진수의원(공화) 서경원의원(무소속)등 모두 17명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수사 또는 내사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민정 = 박준규, 정호용,박준병, 나웅배, 이강희, 이원조, 이기빈, 홍희표, 나창주 평민 = 김대중,김영배, 이해찬, 신기하, 정웅, 박석무, 임춘원, 양성우 민주 = 김영삼,박재규, 유승규의원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의원 내사에 정치적 의도는 없어 **** 한 검찰관계자는 "야당에서는 검찰이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있으나 이들은 모두 고소, 고발 또는 진정이 접수돼 수사 또는 내사에 착수한것으로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하고 "수사결과 위법사실이 드러나면기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 또는 내사를 받고 있는 의원중 이교성의원은 한국 레저관광 대표로있으면서 공금을 횡령했다는 진정에 따라 업무상횡령혐의로 입건됐다고 이검찰 관계자가 전했다. **** 이강희 의원 횡령혐의로 조사받아 **** 이강의원은 13대 총선당시 인천항만노조위원장의 지위를 이용, 조합원 임금1억6,500만원을 선거자금으로 유용했다는 고소에 따라 횡령혐의로 입건돼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고발인 및 참고인 조사가 끝났다. 이해찬의원은 지난해 9월3일 KBS 심야토론에 출연, "북한 주민은 남한 주민보다 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해 12월7일 국회 광주특위 청문회에서가짜 사진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한국정의중앙회 이홍범씨로부터 고발됐다. 정웅의원은 지난해 12월22일 광주특위 청문회에서 "당시 육군참모차장인이상희 현국방장관으로부터 무장헬기를 이용, 시위군중에게 사격하라는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증언, 이국방장관으로부터 피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