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병력자원 2만여명 부족 전망...병부청장 국방위감사서 밝혀

*** 병역특혜제 통폐합 방위병 축소 *** 김대중평민당총재의 대북친서설과 관련한 증인채택문제를 둘러싼논란으로 예정시간보다 3시간 늦게 시작된 국방위의 병무청감사에서여야의원들은 향후 병력수급문제, 병역특례제도의 폐지및 통폐합문제,신체검사등 병무행정의 과학화문제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날 유승국 병무청장은 답변에서 병력자원의 수급전망과 관련, "오는95년에 가면 군소요병력이 38만5,000명인데 반해 가용자원은 36만1,000여명으로 2만4,000여명이 부족하는등 이후 병력자원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전망된다"고 밝히고 "부족한 병력자원의 충족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병역특례제도의 폐지 또는 통폐합을 통해 입영대상자를 늘리고 6개월로 돼있는독자사유의 방위병 복무기간을 늘리는 한편 방위병을 축소하는등 병역감면제도를 연차적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