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스케치...노동위
입력
수정
26일 실시된 국회노동위(감사반장 노인환. 민정)의 부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과 한독부산직업훈련원에 대한 감사는 전날 노동행정의 주무기관인부산지방노동청과 부산시에 대한 감사를 이미 끝낸데다 별다른 쟁점도 없어평온하게 일사천리로 진행. 노감사반장을 비롯, 이날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양기관의 공무원들에게"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산업재해 예방과 기능인력 양성에 쏟은 노고를치하한다"며 격려해 호통과 질책이 난무하던 여늬 감사장과는 사뭇 다른분위기. 이날 부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에 대한 감사에서는 이해찬의원(평민)이전날 부산지방노동위감사에서 진상규명에 실패했던 경남 울산 송원산업(주)의작업환경 실태를 밝혀낸 것이 돋보이는 성과. 이의원은 노민웅원장을 상대로 산업안전지도원이 지난달 29일 실시한 송원산업에 대한 작업환경 측정결과를 캐물은 끝에 노원장으로부터 "송원산업작업장의 공기중 납(연)농도가 0.153PPM-0.497PPM으로 측정돼 기준치 0.05PPM을 크게 초과했다"는 답변을 얻어낸 것.